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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포 앞바다를 달리다

목포대교는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된 '삼면배치(3-way) 케이블 공법'을 적용하는 등 해상교량 기술의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변배치(3-way) 케이블 공법'은 보통 사장교가 다리 상판의 좌우측에 각각 2쌍의 케이블로 상판을 지탱하는 것과 달리 중앙에 설치되는 1쌍의 케이블이 추가되어 모두 3쌍의 케이블이 한줄로 상판을 지탱하는 공법이다. 고난이도 설계와 시공기술이 필요하지만 차량 운전자들에게 탁트인 경관을 제공해준다.

목포대교의 주탑과 케이블은 목포의 시조(市鳥)인 학 두 마리가 목포 앞바다를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건설함으로써 운전자들이 교량을 건널 때 케이블의 모습이 마치 학이 날개 짓 하는듯한 시각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되어 학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관이 연출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에서 인천, 국도 2호선 목포에서 부산으로 연결하는 전략적인 교량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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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장관을 이룬 목포대교 전경

목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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