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1급 장애인 입니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치과치료다.... 라고 할만큼 치과진료는 고통입니다.

물론 요즘은 광역시 혹은 각 도에 '장애인 구강진료 센터' 가 있지만...
지방에 사는 저같은 장애인들은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이용하기가 힘듭니다.

진료하다 못하겠으면 그만 멈추고 나오자는 심정으로 중앙병원에 갔습니다.
실은 중앙병원 가기 이전에 장애인 치과 봉사를 하고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했는데, 거의 2~3분?? 5분도 안된 시간에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치과 치료 1분 1초가 고통인 저한테는 너무나 고마움이었지만... 저의 부주의로 다음날 새벽에 문제가 원상복귀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몇일간 갈팡질팡하다 별 기대함 없이 중앙병원에 간것 입니다.,

하지만 이곳 의료진들은 달랐습니다.
작은 문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진료하고... 또 제가 치료가 힘들다는 인지해서 저를 안정싴미며 조금씩 천천히
거의 30~40분 정도를 저 하나를 위해... 치료에 힘써 주셨습니다.

물론 오늘 치료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성심껏 정성껏 치료해준것만은 아주 크게 느껐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