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장님!
저는 목포에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거주하다 타지방으로
아버지 사업으로 인하여 이사 했다가 정착하여 살고 있고,
부모님은 다시 고향 목포로 가셔서 20년 넘게 다시 정착하셔서
형제 분들과 살아가고 계십니다.
코로나가 있기 전에도 멀다는 핑계로 자주 뵙지 못하고 늘 마음만 애태웠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찾아 뵙지도 못하고 멀리서 목소리로만 소식을
전하고 들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지침과 행정적인 부분에 참여하고 신청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나이드신 부모님이 어려워 하시고 불편해 하실 때마다 제때에 빨리
도와 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버지께서 주말인데 동사무소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 신청 확인을 하셨다고 하시면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목포시 옥암동 보건소로 그동안 수차례 전화를 하고 연락을 취하여 신청하려 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사무소에 들렸고 문이 열려 있어 안에 계시는
공무원에게 전후 사정 이야기를 하고 문의를 하니 '자녀들에게 하시는 방법과 여러 이야기를
해 주시다가' 본인이 직접 보건소로 전화를 하고 통화를 하시면서 예약이 이미 되어 있다는
확인까지 해 주셨다고 하시더군요.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곳에서 여러 모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오늘 저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동사무소에 출근하셔서 주민이 찾아가자
주말이라고 내쫒지 않으시고,
주민의 어려움을 몰라라 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과 도움을 주신 옥암동 동장님께
칭찬과 감사를 드리고자 서론이 길었지만 기재하여 몇자 적어 알립니다.
부모님이 너무 감동을 받으시고 요즘 공무원들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곳에서 고생하신다며
꼭 칭찬드리고 싶다 하셨습니다.

옥암동 동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수고하시는 의료진과 동사무소, 시청, 그리고 질병본부 관련
모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로부터 안정을 찾고 모두가 평안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