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지인들과 같이 가기로한 공연인데, 하필 날씨가 안 도와주었네요~~

아이들과 공연장으로 고고~~





말로만 다이어트 이효리

오직 1등만을 생각하는 반장

2인자 장동민,

학교 일진 안성기... 부모가 육성회장이라는 든든한 빽

폐지줍는 할머니와 어렵게 사는 오상진

그리고 우리의 독사쌤~~^^



요즘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었어요

실랄하게 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살벌...답답...

정말 요즘 학교가 저럴까~~ 나 때는 안그랬엇는데 하는..안타까움도 잇었구요

반티값 도둑으로 몰린 오상진이 가방 검사로, 과학시험지 유출로 또 도둑으로 몰리고

강제 전학위기까지 몰린 상진이가 선택한건 ...넘 생각하기도 싫어요~

티비에서 나오는 어린 학생들의 왕따.. 자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었네요~~

담배 심부름에, 단체 문자 왕따에, 게임캐릭터 키우기 심부름까지....

우리 아이들이 커나가야 할 학교에서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네요...

도현이는 연극에 몰입해서 상진이가 자살하는 장면에서는

펑펑 울더라구요.. 도와줄수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대요.



연극이 끝나고 역할극을 할 때

용기낸 도현이가 독사쌤연기를 할 때, 해결방법이 "반반차킨 쏴~" 여서 웃음바다^^;;

잘못한 학생들이 용서를 빌면서 사과하는 의미로 치킨을 사면 좋을 것 같았더래요

말주면이 없어서..너무 함축적인 의미로....반반치킨이라는 엉뚱한 답을 했는데...

장난이라 생각안하시고 역할극 마무리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공연인데, 관객이 적어서 마음아팠어요~~~

요런 공연은 학교에서도 단체관람했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좋은 공연 보고 왔어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