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제5탄 프라하 카메라타 - 여행에서 만난 열정
- 날짜
- 2015.12.05
- 조회수
- 188
- 등록부서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Jump 제5탄 프라하 카메라타 오케스트라 연주회 / 목포문화예술회관
숨이 차도록 높이 뛰면 뭐가 보일까?
Jump 제5탄 프라하 카메라타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음악을 향한 열정의 에너지 보았다.
공연장에 도착해보니 많은 어린 친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생기발랄한 어린이들은 덩치 큰 어른들이 작아보일정도로 에너지가 넘쳐보였다.
어린 친구들이 공연을 잘 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스쳐지나갔다.
나는 무대 앞에서 두번째줄 정중앙에 자리 잡았다. 눈높이에 공연장 전체가 아닌 무대 바닥이 보여서 조금은 아쉬워 하며 공연을 기다렸다. 프라하 카메라타 팀이 등장하고 음조율도 없이 첫곡이 흘러나왔다. 오~~이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선율은 나의 마음을 순식간에 하늘높이 도약시켰다. 무대 앞쪽에 많은 어린친구들이 있어 연주에 방해되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현악기의 선율에 덮어져버렸다.
두번째 곡에 피아노 연주자 미하일 페투호프가 나왔다. 객석 위치가 피아노 연주자의 손가락이 안보여서 아쉬워하던 마음도 잠깐...피아노 연주자의 얼굴 표정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이보다도 좋은 자리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현악기 연주자들의 얼굴도 하나씩 보게 되었다. 음악에 맞추어서 동료들과 표정으로 호흡하는 그들의 모습에 그들의 음악적 삶의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학창시절 피아노를 전공하던 친구가 있었다. 주위 친구들은 그 친구가 기술적으로 피아노만 쳤지 음악적 감성이 없다고 수근 거렸다. 나는 음악에는 관심이 없어 듣고만 말았지만 오늘 문득 그 일이 떠올리며 그 친구에게 큰 상처를 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악기와도 친해지기 위한 부단한 열정, 시간, 노력은 보지 않고 그저 점수를 주듯 평가만 했으니 결국 우리들도 그 친구의 음악을 듣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이다.
음악은 단순히 악기연주 실력이라고 할 수 없음을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크게 느껴졌다. 연주자 하나 하나 얼굴을 보며 저 사람은 가정에서는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체코는 어떤 나라 일까? 등등... 단원들의 음악적 인생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가장 인상깊었던 연주자는 더블베이스 연주자 이다. 옆에서 딸은 “저 아저씨는 혼자만 계속 서서 연주하니 힘들겠다” 하며 걱정을 해주었다. 더블베이스 연주자는 연주한다기 보다는 음악에 강에 뛰어 들어 신나게 헤엄치는 아이의 모습으로 보였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신나게..........
때에 맞지 않는 박수와 약간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며 연주해준 프라하 카메라타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클래식 무식자인 나는 오늘 음악보다는 연주자들이 집중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에너지를 더 받고 왔다. 나도 나의 삶에 열정 에너지를 쏟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마치 힘겨운 삶의 공간에서 크게 점프를 했더니 체코의 프라하에서 따뜻한 봄을 만끽 하고 돌아온 것처럼 말이다.
어린 관람객 친구들도 칭찬해 주고 싶다. 어른인 나도 어려웠던 곡을 잘 듣고, 박수도 치고, 때로는 관람석 지휘자가 되어 집중하는 모습들이 컸다. 지금은 다는 이해하지 못하는 곡들도 어린친구들에게는 분명히 잠재의식 속에 새겨져 어느 순간 의식의 세계에서 빛을 낼 거라 믿는다.
이런 좋은 공연을 기획해주신 목포문화예술회관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치유와 도약!!! JUMP JUMP 페스티벌
여러분들의 수고는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고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가 바로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숨이 차도록 높이 뛰면 뭐가 보일까?
Jump 제5탄 프라하 카메라타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음악을 향한 열정의 에너지 보았다.
공연장에 도착해보니 많은 어린 친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생기발랄한 어린이들은 덩치 큰 어른들이 작아보일정도로 에너지가 넘쳐보였다.
어린 친구들이 공연을 잘 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스쳐지나갔다.
나는 무대 앞에서 두번째줄 정중앙에 자리 잡았다. 눈높이에 공연장 전체가 아닌 무대 바닥이 보여서 조금은 아쉬워 하며 공연을 기다렸다. 프라하 카메라타 팀이 등장하고 음조율도 없이 첫곡이 흘러나왔다. 오~~이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선율은 나의 마음을 순식간에 하늘높이 도약시켰다. 무대 앞쪽에 많은 어린친구들이 있어 연주에 방해되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현악기의 선율에 덮어져버렸다.
두번째 곡에 피아노 연주자 미하일 페투호프가 나왔다. 객석 위치가 피아노 연주자의 손가락이 안보여서 아쉬워하던 마음도 잠깐...피아노 연주자의 얼굴 표정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이보다도 좋은 자리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현악기 연주자들의 얼굴도 하나씩 보게 되었다. 음악에 맞추어서 동료들과 표정으로 호흡하는 그들의 모습에 그들의 음악적 삶의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학창시절 피아노를 전공하던 친구가 있었다. 주위 친구들은 그 친구가 기술적으로 피아노만 쳤지 음악적 감성이 없다고 수근 거렸다. 나는 음악에는 관심이 없어 듣고만 말았지만 오늘 문득 그 일이 떠올리며 그 친구에게 큰 상처를 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악기와도 친해지기 위한 부단한 열정, 시간, 노력은 보지 않고 그저 점수를 주듯 평가만 했으니 결국 우리들도 그 친구의 음악을 듣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이다.
음악은 단순히 악기연주 실력이라고 할 수 없음을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크게 느껴졌다. 연주자 하나 하나 얼굴을 보며 저 사람은 가정에서는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체코는 어떤 나라 일까? 등등... 단원들의 음악적 인생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가장 인상깊었던 연주자는 더블베이스 연주자 이다. 옆에서 딸은 “저 아저씨는 혼자만 계속 서서 연주하니 힘들겠다” 하며 걱정을 해주었다. 더블베이스 연주자는 연주한다기 보다는 음악에 강에 뛰어 들어 신나게 헤엄치는 아이의 모습으로 보였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신나게..........
때에 맞지 않는 박수와 약간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며 연주해준 프라하 카메라타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클래식 무식자인 나는 오늘 음악보다는 연주자들이 집중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에너지를 더 받고 왔다. 나도 나의 삶에 열정 에너지를 쏟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마치 힘겨운 삶의 공간에서 크게 점프를 했더니 체코의 프라하에서 따뜻한 봄을 만끽 하고 돌아온 것처럼 말이다.
어린 관람객 친구들도 칭찬해 주고 싶다. 어른인 나도 어려웠던 곡을 잘 듣고, 박수도 치고, 때로는 관람석 지휘자가 되어 집중하는 모습들이 컸다. 지금은 다는 이해하지 못하는 곡들도 어린친구들에게는 분명히 잠재의식 속에 새겨져 어느 순간 의식의 세계에서 빛을 낼 거라 믿는다.
이런 좋은 공연을 기획해주신 목포문화예술회관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치유와 도약!!! JUMP JUMP 페스티벌
여러분들의 수고는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고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가 바로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