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음악대'는 뮤지컬 형식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노래와 춤을 해서 멜로디를 따라부를 정도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뮤지컬은 노래, 춤, 연기가 모두 다 뛰어난 사람들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옷이 너무나 예뻐 맘에 들고 조명도 잘 되어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특히나 화려한 무대장치를 선보였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비상구에서 등장해 관객석을 누비며 흥미를 유발하며 손을 맞춰주고 입냄새 풍기는 도기의 역할이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결정적 역할을 해서 이야기가 순서에 맞게 자연스럽게 돌아간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브레멘 음악대의 네 동물들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잘하지 못하는 것은 연습을 하고 또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봤을 때 고양이 캐티와 암탉 러스티의 연기가 실제 고양이와 암탉처럼 느낄 정도로 실감났습니다.

원래 책에서 봤던 스토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나중에는 모두 happy ending으로 끝났다는 점도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브레멘 음악대를 보고나니 뮤지컬같은 장르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나는 여지껏 오페라가 뮤지컬보다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보고나서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