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 돈키호테 "
- 날짜
- 2015.08.18
- 조회수
- 172
- 등록부서
세르반데스의 소설이 원작인 '돈키호테'를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으로 본다고 했을 때 그 좌충우돌 돈키호테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너무나 궁금했었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주인공 돈키호테와 산초의 역할은 축소되어 그 비중이 옮겨져 바르셀로나의 명랑한 소녀 키트리와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 그 연인의 사랑의 조역자로서의 역할 뿐이었다.
그러나 스페인을 무대로 해서인지 정열적인 플라맹코, 투우사 춤, 탬버린과 부채 등을 사용한 스페인의 전통 춤을 다양하게도 실컷 볼 수 있어 스페인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또 사람의 몸으로 그 많은 이야기를 발레로 풀어낼 수 있다는게 놀랍기만 했다.
극 중 해설자인 가마쉬의 자세한 해설과 막간을 이용한 퀴즈와 익살스런 마술 등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되고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무희들의 스페인 전통 춤과 발레리나 최고의 테크닉인 연속회전, 발레리노의 한 손 리프트도 멋있었지만 역시 두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2인무는 공연 중 가장 백미이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목포에서도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었지만 그렇게도 기다리던 기대에 비해 1시간의 공연은 갈증을 해소하기엔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그러나 스페인을 무대로 해서인지 정열적인 플라맹코, 투우사 춤, 탬버린과 부채 등을 사용한 스페인의 전통 춤을 다양하게도 실컷 볼 수 있어 스페인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또 사람의 몸으로 그 많은 이야기를 발레로 풀어낼 수 있다는게 놀랍기만 했다.
극 중 해설자인 가마쉬의 자세한 해설과 막간을 이용한 퀴즈와 익살스런 마술 등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되고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무희들의 스페인 전통 춤과 발레리나 최고의 테크닉인 연속회전, 발레리노의 한 손 리프트도 멋있었지만 역시 두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2인무는 공연 중 가장 백미이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목포에서도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었지만 그렇게도 기다리던 기대에 비해 1시간의 공연은 갈증을 해소하기엔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