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우스 콘서트 관람 후기-정영애
- 날짜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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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
- 등록부서
하우스 콘서트 색다르고 벅찬 감동으로 한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관람했네요..
요즘 피아노 치는 재미에 빠져 장래희망을 피아니스트라고 말하고 다니는 1학년 딸아이가 피아노 바로 옆에 앉아서 피아니스트 손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걸 보자니 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저 또한 아름다운 음률과 전체적으로 달콤하기까지 한 연주에 빠져 있었네요.
두 신혼부부의 달콤한 감정이 음악에 묻어났다고나 할까요? 듣고 나오면서 아이들은 더 놀고 싶다고 때쓰지만 저는 구름위를 날아가고 있는것 처럼 흥분되어 감동이 가라앉질 않아서 아이들이 때쓰는것까지 즐겁게 받아들였네요.
이렇게 가까이 연주하는 모습을 본건 저는 처음입니다.
조카가 깽깽 거리며 연습하는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을 봤지만 연주다운 연주를 바로 옆에서 볼수 있어서 황홀했답니다.
하루가 지난 지금도 행복합니다.
어제의 감동이 오래 가네요.. 좋은 공연 정말 잘봤습니다.
더운 여름 덕분에 잘 지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